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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박사의 건강

초보 러너의 마라톤 준비를 위한 건강 꿀팁(종아리,햄스트링,무릎,스트레칭,영양,회복) !

by 냠냠 박사님 2025. 4. 8.

초보 러너의 마라톤 준비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달리기는 하체의 근육과 관절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종아리, 햄스트링, 무릎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러너들은 적절한 준비운동과 사후관리 없이 달리기를 계속하다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부위별 관리법과 운동법을 알아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종아리, 햄스트링, 무릎 각각에 초점을 맞추어 건강을 유지하고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팁을 소개합니다.

종아리 통증 예방과 스트레칭

종아리 통증 예방과 스트레칭

종아리는 마라톤 중 가장 많은 충격을 흡수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장거리 달리기 후 종아리 근육의 뭉침이나 경련은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선 달리기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이 중요합니다. 종아리 스트레칭 중 대표적인 것은 벽에 손을 대고 한 발을 뒤로 뻗은 채 뒤꿈치를 바닥에 붙이는 동작입니다. 이 자세를 30초 이상 유지하고, 좌우 번갈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종아리 근육의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요가나 폼롤러 마사지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마라톤 전날에는 고강도 하체 운동을 피하고, 마라톤 직후에는 냉찜질로 부기를 완화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종아리 근육은 혈액순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다리 전체의 피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평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는 휴식 자세도 종아리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햄스트링 강화 운동과 부상 방지

햄스트링 강화 운동과 부상 방지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 위치한 큰 근육군으로, 달리기 중 추진력을 제공하는 핵심 부위입니다. 하지만 햄스트링은 유연성이 부족하거나 갑작스러운 속도 변화 시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상은 근육 파열 또는 염좌로, 이러한 부상은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사전 예방이 중요합니다.

햄스트링의 강화에는 데드리프트, 브릿지 운동, 힙 쓰러스트 등이 효과적이며, 운동 시 올바른 자세로 천천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칭으로는 바닥에 앉아 한쪽 다리를 펴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이 대표적입니다. 유연성과 근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이 동작은 달리기 전후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또한 햄스트링의 피로가 누적되면 자세가 흐트러지고, 무릎이나 허리에까지 통증이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장거리 러너라면 주 2~3회 정도는 햄스트링 강화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여 근육의 탄성과 지구력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관절 보호와 충격 완화 방법

무릎 관절 보호

러닝을 할 때 무릎은 지면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는 관절로, 지속적인 부담이 쌓이면 연골 손상이나 슬개골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잘못된 러닝 자세나 착지 방식은 무릎에 직접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릎 건강을 위해선 정기적인 자세 점검과 더불어 신발 선택이 중요합니다.

쿠션감 있는 러닝화를 착용하면 무릎에 전달되는 충격을 줄일 수 있으며, 중립적인 발 모양(발의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착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착지 시 뒤꿈치가 아닌 발의 중간부위로 자연스럽게 닿도록 연습하는 것도 무릎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스쿼트나 런지 운동은 관절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며, 운동 후에는 냉찜질로 염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무릎에서 삐걱거리는 소리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무리한 운동을 중단하고 정형외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라톤 러너라면 종아리, 햄스트링, 무릎 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각 부위에 맞는 스트레칭과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해 부상 없이 장기적으로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세요. 건강한 달리기는 준비와 회복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

스트레칭 – 유연성과 부상 방지를 위한 필수 루틴

스트레칭 유연성과 부상 방지를 위한 필수 루틴

마라톤 전후 스트레칭은 단순한 준비운동이 아닌, 부상을 예방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핵심 습관입니다. 특히 하체 중심의 스트레칭은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 갑작스러운 움직임에도 안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마라톤 전 스트레칭은 주로 동적 스트레칭(Dynamic Stretching)으로 구성되며, 달리기 동작과 유사한 움직임을 반복해 근육을 활성화시켜줍니다. 대표적인 동적 스트레칭으로는 다리 앞뒤 차기, 무릎 당기기, 런지 워킹 등이 있습니다.

반면 마라톤 후에는 정적 스트레칭(Static Stretching)이 필요합니다. 이때는 운동으로 수축된 근육을 충분히 늘려주어 근육의 회복을 촉진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종아리, 햄스트링, 대퇴사두근 등을 중심으로 각 부위를 30초 이상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또한, 스트레칭 시 주의할 점은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무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유연성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으며, 꾸준한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칭 도구로는 요가 매트, 폼롤러, 스트레칭 밴드 등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영양 – 지구력과 회복력을 높이는 연료 공급

영양 , 지구력과 회복력을 높이는 연료 공급 (바나나)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운동은 체내 에너지 소비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 섭취가 경기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마라톤을 준비하는 기간에는 에너지 저장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복합 탄수화물 섭취가 중요합니다. 감자, 고구마, 현미, 귀리 등은 에너지로 전환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지속적인 연료를 공급해줍니다.

경기 당일에는 아침에 소화가 잘 되는 바나나, 토스트, 에너지 바 등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무거운 식사는 경기 중 복통이나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물뿐 아니라 나트륨, 칼륨 등의 전해질이 포함된 스포츠 음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 중에는 에너지 젤, 바나나, 초콜릿 등의 간편식이 도움이 됩니다. 마라톤 중간에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는 ‘벽(Wall)’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정 간격으로 당분과 탄수화물을 보충해야 합니다. 마라톤 전후로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으로 회복을 돕고 근육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회복 – 다음 달리기를 위한 몸의 리셋

회복

마라톤이 끝났다고 준비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회복이야말로 마라톤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 과정 중 하나입니다. 격렬한 운동 후에는 근육의 미세한 손상과 피로가 누적되므로, 제대로 된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회복을 위한 첫 단계는 수분 섭취입니다.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운동 직후 30분 이내에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은 스트레칭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근육 이완입니다. 마사지볼이나 폼롤러를 활용한 근막 이완(MFR)은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회복을 촉진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휴식도 필수입니다. 특히 마라톤 후 48시간은 가능한 한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고단백 식단과 휴식 위주의 일정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을 위한 영양 보충으로는 단백질 음료, 치킨 브레스트, 콩, 달걀 등이 좋으며, 비타민 C와 E가 풍부한 과일도 항산화 작용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러너들의 경우, 회복을 빠르게 하기 위해 냉온욕(Cold & Hot Bath)이나 아이싱 요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복도 훈련의 일부’라는 인식입니다.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완주하기 위해서는 달리기 자체만큼이나 준비와 회복 과정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칭, 영양, 회복 이 세 가지를 일상 속 루틴으로 만들어 꾸준히 실천한다면 더 건강하고 효율적인 러닝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지금 바로 준비를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