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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박사의 건강

4월 환절기 주의해야 할 대표 질병 (감기,피부염,천식,독감,식중독) 예방

by 냠냠 박사님 2025. 3. 26.

4월 환절기 주의해야 할 대표 질병

4월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로, 일교차가 크고 공기 중의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 외부 자극도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이런 환경 변화는 우리의 면역 체계를 자극해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감기, 피부염, 천식 같은 질환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대표 질병 3가지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감기 -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 저하

감기의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C

환절기에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고 낮에는 포근해지는 등 일교차가 심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능이 혼란을 겪고,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약해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감기의 가장 흔한 증상은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발열 등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4월에는 겨울철 독감 바이러스와 봄철 알레르기 증상이 혼재되어, 감기인지 알레르기성 비염인지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또한 체온 유지를 위한 적절한 옷차림이 중요하며, 아침저녁으로는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섭취,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도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감기에 걸렸을 경우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자연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염 - 건조하고 예민해지는 피부 문제

환절기에 건조하고 예민해지는 피부

봄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기 쉬워 다양한 형태의 피부염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부 가려움증, 붉어짐, 각질, 따가움 등이 있으며, 특히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황사와 꽃가루, 미세먼지 등은 피부 표면에 자극을 주어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 장벽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피부염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깨끗한 세안과 보습이 중요합니다. 세정력이 강한 클렌저는 피하고, 순한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과도한 음주는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옷은 피부에 밀착되는 화학섬유보다는 면 소재의 부드러운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천식 -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 (천식 사진)

4월은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가 심해지는 시기로 천식 환자들에게 매우 위험한 시기입니다. 천식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숨쉬기 어려운 증상을 유발하며, 기침, 쌕쌕거림, 호흡 곤란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이 시기에는 공기 중 유해물질이 많아지면서 기도에 자극을 주고 염증을 악화시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공기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며, 가급적이면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해 전반적인 호흡기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천식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정기적인 진료와 약물 복용으로 증상을 조절해야 합니다.

4월 환절기는 일교차, 건조한 공기, 외부 자극이 많아 다양한 질병이 유행하는 시기입니다. 감기, 피부염, 천식과 같은 질환은 방심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건강 습관과 환경 관리로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독감 – 봄철에도 방심할 수 없는 유행성 질병

봄철에 유행하는 독감

많은 사람들이 독감은 겨울철에만 유행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3~4월에도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기온 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 학교나 직장에서의 단체 생활 등이 감염 확산을 유도하는 요인이 됩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근육통, 인후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제때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3~4월에는 접종 효과가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만약 미접종 상태라면 의사와 상담 후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사람 많은 곳 피하기, 실내 환기 등의 기본적인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아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중독 – 봄철에도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주의

봄철에도 발생하는 식중독 감염 주의

 

일반적으로 식중독은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4월에도 기온 상승과 함께 보관이 부적절한 식품 섭취로 인해 식중독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 소풍,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음식물의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주요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등이 있으며,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예방법으로는 음식을 조리할 때 철저한 손 씻기와 식재료의 신선도 확인, 충분한 가열 조리가 기본입니다. 또한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오래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도시락이나 외부 식사 시에는 보냉백 사용을 권장하며, 조리된 식품과 생식품을 따로 분리하여 보관해야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식중독에 더 취약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4월에는 다양한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할 수 있으므로,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실천 가능한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독감, 식중독, 피부염 모두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며, 올바른 정보와 적절한 대응으로 건강한 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조금만 신경 써도 감염병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